AWS Cloud Practicioner 자격증 합격 후기 (온라인 시험)

따끈따끈한 후기..

 

23년 2월 21일 드디어 미루고 미루던 AWS Cloud Practicioner 자격증을 땄다.

따게 된 이유는 내가 현재 듣고 있는 AWS Cloud BootCamp에서 권장(?)하고 있어서....

사실 취준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따는 건 이 다음 단계인 Associate 자격증인데, 단기간에 따기엔 무리일 것 같아서 우선 가장 기초 단계인 Practictioner 자격증에 도전했다.

 

이 자격증을 준비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끄적여본다.

1. 공부 시작 전 AWS 지식 수준

• 컴퓨터공학과
• 학부 수업에서 AWS EC2 서비스를 사용해본 경험 있음
• 졸프에서 다른 팀원이 AWS Elastic Beanstalk를 사용해서 서버 배포가 자동화되도록 했었는데, 이를 직접 체험해본 정도?
• 클라우드 쪽 보다는 웹 백엔드 쪽 취업에 관심이 있으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지식을 쌓아보고자 도전

2. 공부 방법 및 준비 기간

나는 AWS Cloud BootCamp에 참여하면서 무료로 강사님이 해주시는 강의를 들었는데, 솔직하게 말하면 엄청 도움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 해당 수업 들으면서 계속 귀에 익어서 대충 들어는 본 것 같다 ~ 싶은 느낌이었는데, 구글링 해보면 모두들 추천하는 무료 DUMP 문제집을 풀고 직접 다른 보기들에 대해서 찾고 정리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참고로 한글 백서도 많이 추천하던데 나는 백서는 보지 않았다.. 

 

나 같은 경우는 아래 사진과 같이 노션에 개념과 문제 오답노트를 정리했다.

오답노트의 경우 문제에서 키워드에 빨간색 표시를 하면서 답을 찾으려고 했고, 2회독 때도 틀린 문제는 파란색으로 따로 표시해서 시험 직전에 훑었다.

 

 

공부 방법 요약

• 각 챕터 별로 강의 한 번씩 듣고 DUMP 문제 2회독
• 이때, 잘 모르겠거나 틀린 문제에 대해선 정답 뿐만 아니라 다른 보기들도 찾아가면서 공부

진짜 세세하게는 몰라도 되는 것 같고, DUMP 문제를 풀다보면 계속 겹치는 듯한 개념들이 존재한다. ex) 공유책임모델, Support Plan, 요금 관련 ... 

이런 것들은 조금 세세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실제로 시험때 공유책임모델이 또 나왔는데 헷갈려서 찍었다 ㅎ

 

+) 문제 풀기 전에 이 분이 정리한 핵심 요약 정리를 한 번 훑고 풀면 조금 더 수월할 것 같다. 나는 이걸 1회독 다 틀려가면서 하다가 발견해서.. 중간에 보고 다시 풀었더니 조금 나은 느낌이었다. 정리도 너무 잘 해놓으심 ㅠ0ㅠ 감사합니다~!~!

https://tbvjrornfl.tistory.com/188

핵심요약 정리: AWS Cloud Practitioner 자격증 시험(+시험출제포함)

 

준비 기간

• 각 챕터 별로 개념 정리 : 일주일 / 하루에 약 2시간
• DUMP 2회독 : 5일 / 하루에 약 2~3시간

아래는 내가 풀었던 문제 사이트 링크이다. 이게.. 340번? 정도까지만 무료로 풀 수 있어서 거기까지만 2회독 했는데도 시험 보기에는 충분했다. 거의 다 이 문제집에서 본 문제들이었고, 그 밖에 헷갈렸거나 처음 보는 문제들은 6개 정도 있었다.

다른 유료 문제집 결제해서 풀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틀린 답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 그래서 사람들이 토론? 댓글? 달아놓은 걸 보면서 스스로 올바른 답을 판독해나가야 한다. 그러면서.. 성장 하는거지.. 

https://www.examtopics.com/exams/amazon/aws-certified-cloud-practitioner/

Free & Accurate Amazon AWS Certified Cloud Practitioner Practice Questions | ExamTopics

3. 온라인 시험 후기

우선 시험 신청은 아래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https://aws.amazon.com/ko/certification/certification-prep/

AWS Certification 시험 준비 | Training and Certification | AWS

 

원래는 서울에서 오프라인으로 시험을 볼 예정이었으나.. 공부를 너무 안해서 계속 미루는 바람에 원하는 날짜에 오프라인 시험을 볼 수가 없었다. 따라서 울며 겨자먹기로... 온라인 시험을 신청했는데.... 너무 두려웠다. 외국인 감독관과 말이 안통할까봐...

 

시험 30분 전에 입장해서 체크? 받으라고 메일이 왔는데 나는 조금 공부 더 하다가 ㅎㅎ 15분 전 쯤 들어갔다. 들어가서 인증도 하고 뭐 사진도 찍고 이것저것 시키는 거 다 하니까 (이게 시간이 꽤 걸림) 외국인 감독관이랑 연결됐다. 

 

연결 후..

 

(잡담 주의)

갑자기 영어로 뭐라뭐라하는데... 아니.... 발음을 못 알아듣겠더라....... 약간.... 인도식 영어.. 뭐 그런느낌이랄까... 진짜 못알아듣겠어서 대충 그래도 시험이니까 뭐 내 책상이랑 주변 보여달란 소리겠지 ~ 싶어서 열심히 노트북 들고 이리저리 보여주고 난리쳤다.. 근데 뭐가 또 마음에 안드시는지 계속 똑같은 말을 반복하시는데 진짜 못알아듣겠...... 멘붕와서 "에? 왓?" 파티.. ㅋㅋㅋㅋ ㅠ_ㅠ 솔직히 아직도 뭐라고 하셨는진 잘 모르겠는데 내가 시험 보는 책상 자세히 멀리서 보여달라고 한 것 같다 대충.... 그렇게 막 이리저리 보여줬더니 오케이 하셔서.. 뭐.. 그런 것 같다......

 

오케이 소리를 듣고 난 후로는 그냥 컴활 필기 시험처럼 인터넷으로 문제 띄워주고 나는 답 체크하고 넘어가고 그런 식으로 시험을 봤다. 시험 보는 데는 30분도 안걸린 것 같다. 시험 종료하면 바로 합격여부가 뜬다. 이때는 점수는 뜨지 않는다.. 합격 불합격 여부만 보이는 것 같다.

4. 시험 결과

시험 다음날 메일로 디지털 뱃지 어쩌구가 왔고, 그 다음날 새벽에 성적을 확인하라는 메일이 왔다.

디지털 뱃지

 

합격하면.. 이런 혜택이?

합격 메일을 받은 후 자격증 탭으로 들어가면 이런 게 생겨있다.

다음 시험에 50% 할인을 제공해주는데 내가 과연 Associate 자격증을 딸지는 잘 모르겠다.

 

꽤 높은.. 점수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 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꽤 고득점을 받았다.

적당히 개념 정리하고 문제 풀면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