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

[취준] 2023년 3월 롯데정보통신 신입사원 채용 최종합격 후기 (서류·코테 및 인성진단·원데이 면접)

by 똥먹는낙타 2023. 5. 1.
728x90
반응형

취뽀해버렸다!! 면접 준비하면서 후기가 많지 않아서.. 진짜 여기저기 다 뒤져본 기억이 있기 때문에 ㅜ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될지 모르겠으나..) 기억을 쥐어짜내서 후기 작성해보도록 ....

 

0. 채용공고 및 채용일정

나는 Software 서울 및 수도권 부분으로 지원했다.

 

1. 서류전형

자소서 항목

1. 지원 직무가 본인의 커리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기재해 주세요.

- 다양한 분야를 접하며 도메인 지식과 개발역량을 쌓으면서 나에게 맞는 분야를 찾고 전문화할 수 있는 시작점? 이라는 느낌으로 작성

 

2. 지원 직무와 관련한 경험(교육, 프로젝트, 대외활동 등)을 3개 이내의 키워드로 기재해 주시고, 이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기재해 주세요.

- 프로젝트 경험, AWS 클라우드 교육 경험 작성

 

3.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던 점과 목표 달성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기재해 주세요.

- 프로젝트 진행 시 협업 과정에 대해서 작성

 

3가지 항목 모두 700자여서 작성하기 어려운 편은 아니었다. 천천히 이틀 정도 시간 두고 하나씩 작성했던 것 같다.

접수 마감이 3/27까지였는데, 3/31에 결과가 나왔다. 롯데는 다른 곳에 비해 결과가 굉장히 빨리 나오는 느낌?

 

2. 코테 및 인성진단

(1) 코테

사실 코테의 경우 쉽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준비를 열심히 하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ㅠㅠ 자괴감 MAX

총 3문제에 알고리즘 2문제, SQL 1문제였다.

 

4/8(토) 11:00 ~ 12:10 (70분) 이었고 지원하는 언어는 C, C++, Java, Python3 이다. 

 

나는 알고리즘 1문제, SQL 1문제를 풀었는데 SQL은 아마 ... 틀렸을 듯..

끝나고나서 대화 나누시는 걸 보는데 조건을 하나 빼먹었다는 것을 알았다..ㅋㅋㅋㅋㅋㅋ 그 having 조건을 썼어야 한다고 하던데... 사실 문제가 기억이 잘 안나서.... 하여튼 부분점수를 받거나 틀렸을 것 같다. 따라서 1솔~1.5솔 정도였고,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붙었다. 인성진단 빨인가(?)

 

일단 풀었던 1번 문제라도 기억을 해보자면.. N*N 사각형에 높이가 다른 건물들이 있고 동서남북 방향에서 보았을 때 어떻게 보이는지? MAX 값이 뭐였는지? 였나..? 하여튼 그런 느낌의 문제였다. 나는 노가다로.. ㅎ 동서남북 각각 계산했음..

 

(2) 인성진단

기한 : 4/6(목) 9:00:00 ~ 4/8(토) 22:59:59

60분 동안 MBTI 검사 하듯이 해당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된다. 나는 좀 편한 마음으로 하고 싶어서 코딩테스트 끝난 당일 4/8 저녁쯤 했었고, 롯데정보통신의 인재상 중 하나인 도전정신을 조금 신경쓰면서 골랐다.... ㅎㅎ....

그리고 그거 말고도 완전 100퍼센트 내 모습을 찍진 않았다.... ex) 정리 잘 한다... 계획 잘 세운ㄷr... 다행히도 붙었음..!

 

사실 코테 진짜 못 본 것 같아서 정말 기대 안했는데 어떻게 붙은 걸까 띠용스럽긴 하다.

4/8에 코테를 봤는데 결과는 4/12에 나왔다.

3. 원데이 면접

나는 면접을 진짜진짜 두려워하는 편인데.... 일단 면접 경험이 별로 없기도 하고 솔직히 말을 잘 하지도 못하는 편이라 너무 걱정되었다. 롯데는 심지어 원데이 면접으로 3개나 보기 때문에.... 그 중에서도 가장 걱정되었던 건 토론면접이었다.

 

면접은 가산 디지털 단지에 있는 롯데정보통신 본사에서 이루어진다. 4/20(목), 4/21(금) 이틀 동안 이루어졌고 각각 오전 오후 타임이 있는 것 같던데 나는 오전타임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오전 8시 면접이었고... 새벽 5시반에 일어나서 비몽사몽 챙겨 나간 듯.. 긴장도 정말 많이 하는 편이라서 마시는 청심원 챙겨갔다. 아! 복장은 비즈니스 캐주얼이라고 공지되어 있었는데, 나는 그냥 정장 입고 갔고 실제로 대부분이 정장을 입고 오시긴 했다. 참고하면 좋을 듯..

 

8시 전까지는 그냥 1층 로비에서 다들 서서 대기하다가 8시쯤 대기장으로 들어가서 앉아서 또 1시간 정도를 대기했다..

9시쯤부터 면접이 시작될 거라고 안내해주셔서 8시 반 정도에 화장실 가서 청심원 마시고 양치하고 가만히 기다렸다.

 

이때는 진짜 노션에 정리해둔 걸 읽어도 머리에 안들어와서 그냥 가만히 기다렸다.... ㅋㅋㅋㅋ 청심원 효과 너무 좋은 게 긴장이 진짜 덜 됨.... 괜히 마음 편해지고 그럼..... 면접 두려운 사람은 강추......

 

하여튼 9시정도부터 진짜! 면접 대기실로 이동해서 또 대기하면서 불려간다... 흑흑... 이 날 대기했던 시간이 정말 길었다... 면접 본 시간보다도.... 길었던 것 같은데....

 

 

(1) 토론 면접

왜 토론 면접이 1번이냐면 나는 토론면접부터 했다. 하놔 ㅋㅋ ㅠ 어떤 면접부터 하게 될지는 랜덤인 것 같다.

나는 제일 걱정되었던 토론 면접을 먼저 하게 되었다.. 

 

4명이 호명되고 같이 토론 면접실로 이동한다. 주제가 2가지 있는데 다른 지원자 분들이랑 상의해서 하나를 택하면 그에 맞는 자료를 주신다. 토론이라고 해서 찬반 토론을 하는 게 아니고, 미션? 같은 게 있는데 그거에 맞게 각자 의견을 제시하고 합산해서 결론을 내면 된다.

 

보통 이런 거 후기 보면.. 사회자 포지션을 맡는 분이 꼭 한 분씩 계신 것 같던데.. 우리는 네 명 다 우물쭈물...쭈굴쭈굴 ㅋㅋㅋㅋ ㅜㅜ 그래서 진짜 조심스럽게 서로 조곤조곤 의견 나누면서 정리했다. 근데 면접관 분들이 너무 친절하심!!!!! 어떻게 하시면 된다, 이제 슬슬 정리해주시면 될 것 같다 이런 필요한 말들만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그 외에는 그냥 지켜보고 계신다. 걱정했던 것보다 편안한 느낌?이었어서 이 면접 이후로 긴장이 많이 풀어진 것 같다. 나도 모르게 말하면서 계속 의자 흔들흔들 거렸던 것 같은데.. ㅠㅠ 하여튼 어찌저찌 제한 시간 내에 결론 내서 발표했다. 분위기는 정말 어색했지만 다들 반응도 잘 해주려고 노력하시구 무사히 잘 마무리하고 나왔다!

 

 

(2) 역량 면접

토론 면접 이후에 또 무한대기... 하다가 (폰을 제출해야 해서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가늠이 안간다..) 역량면접 불려갔다. ㅠㅠ 같이 대기하던 다른 직무 지원자 분들이랑 수다 떨다가 일빠로 불려갔음... 

 

역량 면접은 일대다 면접이었고, 들어갔더니 면접관 두 분 계셨다. 많은 후기에서 보았던 대로 CS 질문은 전혀 없었고 자소서에 작성했던 프로젝트 위주 질문이 많았다. 그런데 그 프로젝트 위주 질문 중에서도.. 나 같은 경우에는 소통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한 꼬리질문만 진짜 한 5개.. 받은 것 같음.. 아찔했다.. 더이상 할 말이 없는데.....

 

+)

- 왜 해당 프레임워크를 사용했는지? 

- 서버 구축은 어떻게 한 건지?

- 자소서 1번 항목에서 이 구절이 이해가 안되는데 어떤 의미인지 설명해줄 수 있는지? 

- 프로젝트 하면서 팀원이랑 갈등이 생긴 적이 있는지?

- 갈등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 여기서 갈등 해결 방법을 말한 뒤에 벌금을 내는 방식으로 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자 했다고 대답했는데 "벌금 책정은 어떤 식으로 했는지?", "너무 주관적이지 않나요?", "왜 그 팀원을 안버렸나요?" 등등 꼬리 질문 들어옴

- 1분 자기소개에서 도전정신과 문제해결능력을 언급했는데 다른 사례가 있는지?

- 마지막으로 어필 못했던 부분 있으면 어필하거나 아니면 질문할 거 있는지?

 

이런 질문들이 들어왔었고 거의 다 대답을 해내긴 했는데, 1분 자기소개 질문의 경우 다른 사례를 준비하지.. 않았어서 "생각 좀 해봐도 될까요?" 라고 질문드렸었다. 그래서 기다려주셨는데 내가 ㅋㅋㅋ너무 고민한다고 생각하셨는지 "그냥 어떤 상황이었는지만 말해주세요. 없으면 지어내지 않아도 돼요." 이러셔서 약간 오기 생겨서(?) "조금만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ㅋㅋㅋㅋ 하고 결국 어찌저찌 말을 하긴 했다... 흑흑 이거 말하면서 아 망했나.. 싶긴 했는데...아니었나봐요...

 

 

(3) 인성 면접

큰 고비들을 넘겼다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 편했던 인성 면접.... 인성 면접 같은 경우는 역량 면접 끝나고 거의 바로 들어갔고, 같이 토론 면접을 봤던 지원자 분 한 분과 같이 들어갔다.

 

2:2 면접이었고 면접관 분 중 한 분이 조금 무서우셨다... ㅎ...

자기소개나 지원동기 등은 안 물어보셨고, 첫 질문이 졸업했는가? 였음... ㅋㅋㅋㅋㅋ

 

- 졸업했는가?

- 서류 얼마나 붙었는지? 면접이 몇 번째인지?

     -> 나는 코테에서(...) 좀 떨어졌었다고 대답했는데 전공자가 코테에서 떨어졌냐면서 웃으셔서(웃으신 거 맞겠지..?) 알고리즘에 취약한 것은 아닌데 코테의 경우 시간 제약이 있다보니까 침착하게 풀지 못했던 것 같다는 식으로 대답했음.. ㅎ..

-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취미, 공부 등등) 어떤 식으로 시작하는 스타일인지?

     -> 나는 취미 시작할 때 미리 사전에 조사해보고 이것저것 따져본 후에 결정한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말하면서도 너무 횡설수설 하는 게 느껴졌다.. 그런데 면접관 분께서 "~ 하다는 말씀이시죠?" 하면서 잘 정리해주심.. 흑흑 ㅠ

- 단점이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하려고 하는지?

- 마지막 할 말

 

인성 면접 같은 경우 나와 같이 들어갔던 분이 비전공자셔서 그 분한테 질문이 좀 많이 갔다. 그래서 많은 질문을 받진 않았고 시간도 짧아서 되게 금방 끝난 느낌? 역량 면접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셨다.. ㅎ

 

이렇게 모든 면접이 끝나고 또 조금 대기를 하다가 면접비 3만원 받고 끝났따!! 일단 인사담당자 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구 면접관 분들도 친절하게 해주시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았다... 사실 이전에 봤던 면접은 정말 면접관 분들이 너무 무서우셔서 준비했던 말도 제대로 못해가지구 ㅜㅜ 아쉬웠었는데 롯데는 보고 나서 떨어져도 좋은 기억으로 남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한 대기만 빼면..)

 

롯데는 탈락자한테 그래프를 보여준다는 데 솔직히 CS 지식도 안물어보고 .. 그래서 어떻게 역량면접 점수가 매겨질 것인지에 좀 궁금증이 많았고 토론 면접도 대체 점수가 어떻게 책정될런지.. 감이 안잡혀서 그냥 떨어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결과는 4/27(목) 6시 즈음에 나왔다! 6시가 넘어가서 오늘도 안나오겠군.. 했는데 갑자기 나왔다..  많이 부족했던 것 같은데 붙여줘서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했고 ㅠㅠ 앞으로 열심히 회사생활 하면서 계속 성장해나가야지.. 아직 첫 출근까지는 조금 남았는데 너무 떨린다 흑흑 . 흑 .. . 뭘 입고 가야할지부터 너무 걱정된다..!!

 

이상으로 롯데정보통신 합격 후기를 마치려고 한당.. 정보가 많이 없어서 여기저기 다 돌아다니면서 찾아봤었기에... 내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근데 너무 일기처럼 쓴 것 같아서 가독성이 떨어질 것 같긴 한데 저의 한계입니다 흑흑 ㅠㅠ 모두 취뽀 화이팅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